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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로쌀,밥,곡물,효능,부작용,먹는법,특징,밥짓기
    생활정보 2024. 4. 11. 13:24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파로곡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대 곡물의 영양과 품질을 고스란히 지키며 최근건강 관리에 있어 특히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파로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엠버 밀로도 알려진 파로는 고대 로마에서 황제 시절부터 전쟁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그 영양 가치와 다이어트 효과로 인해 현재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고대 곡물의 독특한 역사는 알면 알수록 더욱 매력적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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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로곡물이 대체 뭐길래?

     

    정의

    파로는 엠머(Triticum Dicoccum), 아인콘(Triticum Monococcum), 스펠트(Triticcum Spelta), 이 세 가지 껍질을 벗긴 밀 종을 가리키는 민족 식물학적 용어이다.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세 가지 종을 파로 메디오(farro medio), 파로 피콜로(farro piccolo), 파로 그란데(farro grande)로 구분하기도 한다.

    세 가지 밀 종류 중 하나인 엠머(Emmer)는 이탈리아, 특히 토스카나(Tuscany)의 특정 산악 지역에서 재배되는 가장 흔한 파로 품종이다. 또한 다른 두 가지 곡물보다 요리 품질이 더 좋은 것으로 간주되어 때때로 “진정한” 파로라고 불린다. 주로 미국 및 유럽국가에서는 엠버를 뜻한다.

    이 세 가지 밀 품종 및 용어에 대한 혼란은 밀 분류학의 어려운 역사와 파로라는 용어의 구어체 및 지역적 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토스카나 지역에서 자란 엠버는 Farro로 알려져 있다.

    기원

    약 12,000년 전 문명 발생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처음 재배된 고대 곡물이자 슈퍼 곡물이다. 파로(Farro)라는 단어는 이집트의 왕을 뜻하는 "파라오"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다."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등의 명언을 남긴 걸로 유명한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는 이집트 침공 당시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전리품으로 파로(엠머 밀)를 본국으로 가져왔고, 그것을 파라오의 밀이라고 칭하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후에 로마 공화국이 제국으로 번영할 시기, 황제라는 개념(어원)을 창시하며 왕관을 쓰지 않은 황제로 불린 카이사르는 긴 전쟁에서 영양소가 풍부하고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파로를 군인들의 주식으로 사용하며 전쟁 승리의 원동력으로 삼았고, 파로는 황제(카이사르)가 택한 "황제의 밀"이라고 불렸다. 고대 로마시대 신에게 제사를 올릴 때 제사 음식으로 사용되었으며, 화폐로도 사용되었을 만큼 중요한 가지를 지녔다고 알려진다.

    영양성분 및 효능

    파로는 단순히 그 역사나 희소성만으로 주목받는 게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와 다이어트,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효능을 갖췄다.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소량 섭취 후에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며 혈당의 급상승 억제를 돕는다. 고대곡물 전문기업 그레인온에 따르면 파로의 저항성 전분은 백미의 2670%, 현미의 650%에 달한다. 섬유질의 경우 백미의 234%, 현미의 216%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의 식단에 파로를 첨가한 결과 지방 및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한 게 확인됐으며 공복 혈당 수치 또한 낮아졌다.

    저탄수화물·저당·고단백 식품

    파로는 곡물이면서 저탄수화물·저당·고단백 식품이다. 최근 저당 곡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무트의 당 수치는 약 7.84g이지만, 파로는 2.4g으로 카무트의 3분의 1 수준이다. 퀴노아와 완두콩에 비교하면 각각 220%, 167%에 해당할 만큼 당 수치가 낮아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탄수화물이다. 파로는 카로티노이드·루테인·셀레늄·페룰산 등의 항산화 화합물 함량도 우수해 면역력 증진과 노화 방지는 물론 각종 노인성 질환과 안구 질환 등의 예방과 관리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파로는 영양소,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인 피트산 함량이 낮아 섭취 시 골다공증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영양소 흡수가 보다 원활하게 일어나 소화에도 좋다. 또한 LDL콜레스테롤 수치 관리에도 효과가 있으며, 무기질 9종과 비타민 10종, 필수 아미노산 10종까지 함유하고 있어 현대인의 탄수화물 섭취 및 혈당에 대한 고민을 줄여준다.

    부작용

    파로의 경우 특별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만 원산지와 DNA 변형 유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까다로운 재배 가이드에 따라서 재배된 곡물인지 확인 후 섭취하는 것을 권장드리고 과다 섭취 시 복통 및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권장량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먹는 법, 밥 짓기

    파로는 요리시간에 따라 질감이 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단단하거나 죽 같은 걸쭉하거나 부드러운 질감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맛을 지녀 샐러드에 넣으면 잘 어울립니다. 아침에 익힌 파로를 우유에 넣고 바나나 등의 과일이나 견과류, 꿀을 넣어 만든 오트밀이나 그래놀라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버섯을 넣은 리소토 형태의 요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케일이나 토마토가 들어간 수프에 활용해도 좋습니다.

    밥 짓기 비율 및 방법

    파로를 활용해 영양가 높으면서도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파로와 쌀을 적절한 비율로 섞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비율은 파로 3 쌀 7 이 비율을 통해 파로의 풍부한 영양성분을 섭취하면서도 쌀밥의 맛과 질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은 밥을 더 건강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순서

    1. 파로와 쌀 섞기:파로와 쌀을 위에 설명드린 비율대로 준비해 줍니다.

    2. 세척:파로와 쌀을 함께 세척해 줍니다. 파로는 먼지가 있을 수 있으니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3. 물의 양 조절:평소 쌀을 씻고 밥을 짓는 물의 양과 동일하거나 비슷하게 맞추면 됩니다.

    4. 밥솥사용:밥솥에 세척한 파로와 쌀, 그리고 물을 넣고 평소와 같이 밥을 지으면 됩니다. 밥솥의 백미 모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처음 파로밥을 지어 먹는 것이라면 제가 설명드린 비율과 방법을 참고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비율로 점차 조절해가면서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맛과 질감을 찾아 먹는것 또한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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