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개미(애집개미,날개미),퇴치법,종류,물리면 정보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집개미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끔 집 바닥에 개미들이 기어 다니는 것을 목격한 경험 있으신가요? 이 개미들은 뇌의 몸무게가 몸 전체의 무게의 6%를 차지할 만큼 영리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개미들은 머리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미들이 한두 마리씩 발견되기 시작했다면 며칠이 지난 후에는 수십, 수백 마리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개미들은 포름산이라는 성분으로 개미들끼리 신호를 보내 주변에 있는 개미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경우 초기에 잡지 않으면 골치 아픈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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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개미 퇴치법 정보

종류

지구상에서 살고 있는 모든 곤충의 2%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는 개미, 다른 해충에 비해 비교적 친근한 느낌을 주지만 아토피, 알레르기성 질환, 천식 등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가운 곤충은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록된 개미 종류는 무려 약 1만 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인간이 생활하는 생활공간에 쉽게 발견되는 집개미의 종류로는 애집개미, 검정꼬리치레개미, 황침개미, 유령개미, 날개미입니다.

 

애집개미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흔히 보는 것이 바로 애집개미입니다. 집개미 중 80%에 해당합니다. 원래는 따뜻한 열대지방에서 서식하던 개미지만 교통이 발달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몸길이는 1.5~2mm 정도로 매우 작아서 먹이를 조금만 먹어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몸은 전체적으로 연한 갈색을 띠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몸보다 머리가 큰 편이고 꼭 조그만 느낌표가 움직이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보통 개미들의 특징 중 날아다니며 짝짓기를 하는 것이 바로 결혼비행인데 애집개미는 결혼비행을 하지 않고 한 군체 내에서 자신의 형제, 또는 사촌과 교미를 합니다. 게다가 애집개미는 한군체에서 알을 산란하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 마리 존재합니다. 여왕개미 2마리 정도만 있어도 1년에 7천 마리까지 증가한다고 하니 너무 끔찍합니다.

 

유령개미

애집개미와 유사한 습성을 지닌 유령개미, 원래 플로리다에 서식하던 집개미의 종류지만 해외여행이나 해외배송 등이 잦아지면서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유령개미는 2010년 이후 국내 발생량이 증가했고 크기는 1.3~1.5mm 매우 작은 크기입니다. 두부와 흉부만 어두운 색을 띠고 나머지는 옅은 색깔이라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유령개미는 배가 투명해서 음식을 먹으면 배가 음식색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령개미란 이름도 투명한 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유령개미도 애집개미와 마찬가지로 한 서식지에서 수십~수백 마리의 여왕개미가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결혼하지 않고 근친을 하므로 순식간에 개체수가 불어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정꼬리치레개미

검정꼬리치레개미는 한국, 일본에서 주로 서식하는 집개미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몸 크기는 2~4mm 정도로 소형종에 속합니다. 황갈색 또는 검은색을 띠고 있고 머리, 배가 매끈하며 꼬리는 뾰족한 특징을 보여줍니다. 결혼 비행 시기는 7~8월입니다. 이 시기엔 검정꼬리치레개미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황침개미

황침개미는 몸길이 2~2.5mm 정도이며 몸 빛깔은 황색 또는 적황색을 띠는 개미입니다. 이들은 독침으로 사람을 물기도 하는데 물린 부위는 따끔거리고 두드러기 증상을 유발합니다. 주로 돌 밑이나 썩은 나무, 땅속에서 서식하지만 사람들이 사는 생활공간 등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들은 하나의 여왕개미와 수십개체의 일개미로 군체를 형성합니다. 결혼비행은 8~9월 초에 걸쳐 발생합니다. 개미는 이곳저곳을 다니며 병균을 옮길 수 있어 음식 위에 기어 다니는 개미들을 발견했다면 음식 모두 버려야 합니다.

 

날개미(날개 달린 개미)

봄철에는 날씨가 좋아 실내 밖으로 활동하는 곤충 및 생물들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그중에서 4월부터 문제가 되는 것이 날개 달린 개미(날개미)가 집안에 출몰하기 시작하는데(빠르면 3월 말)부터 6월까지 날개미떼의 출현이 왕성한 시기입니다. 외부라면 크게 문제가 없지만 집에 나타났다면 정말 큰 문제입니다.

 

매년 날개미와 전쟁을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날개미가 나오는 이유는 겨울철에는 따뜻한 건물 지하나 집안 벽돌 벽틈 또는 집 앞 텃밭 깊은 땅속에서 서식했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새로운 개미군단을 만들기 위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새로운 둥지를 만들기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즉 날개미는 4~6월까지는 새로운 개미 군락을 만들어 아주 왕성한 짝짓기의 시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리면 어떻게 될까?

개미는 우리에게 해를 가하지 않을 것 같은 착한 이미지가 있죠? 하지만 가지고 놀거나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어떤 개미는 물기도 합니다. 특히 맹독을 품고 있는 개미는 해외에 있다고 여기고 물리는 것에 대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미들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를 제대로 살피지 않으면 덧날 수 있어 알맞은 대처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증상

개미에 물렸다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벌에 쏘인 것처럼 엄청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이 체질의 경우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독성을 가지진 않았지만 물린 부위가 부풀어 오르거나 딱딱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바로 개미산이라는 산성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개미는 이것으로 음식을 섭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지만 사람의 피부 표피에 주입될 경우 두드러기 증상을 일으키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물린 부위는 즉각적으로 따가운 통증이 생기게 되고 심할 경우 수포가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개 하루 이틀 정도면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일반 개미가 아니라 독성을 가진 개미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꼭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독성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몸에 두드러기를 넘어서 더 큰 증상을 가져올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개미에 물렸을 때 야외에서 그에 대한 대처를 하기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물린 부위를 잘 소독해주기만 해도 급할 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처법

식약청에서 발표한 대처법에 따르면 벌레 등에 물렸을 때는 상처 주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그 부위에 연고를 바르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균이 있는 손으로 긁어서 2차 감염이 생기는 것이 개미한테 물리는 것보다 더 큰 문제일 수 있습니다. 수시로 손을 씻어주고 가려워도 참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가려움즐을 견디기 힘들다면 냉찜질을 통해 약간의 화기를 가라앉혀주면 조금 괜찮아집니다.

퇴치법

식초물

식초에는 산성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개미들이 정말 싫어합니다. 물과 식초를 섞은 물을 분무기에 넣어 개미들이 주로 출몰하는 곳에 뿌려주면 됩니다. 냄새는 잠시 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음식물 찌꺼기 제거

식탁과 테이블에 식사 후 흘린 반찬 등을 제대로 치우지 않으면 개미가 꼬입니다. 이 경우 개미들이 먹이로 착각하여 모여들 수 있으므로 꼭 깨끗하게 치우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붕산

집개미들을 퇴치하기 위해서 붕산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붕산은 개미들이 섭취하기 되면 붕산이 독성으로 변해 개미들에게 엄청 치명적으로 변합니다. 설탕물과 붕산을 섞어 개미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에 놓아둡니다.

 

고무줄, 커피

개미들이 유독 싫어하는 냄새가 있습니다. 고무와 커피 향입니다. 개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길목에 커피찌꺼기를 부직포나 팩을 이용해 고무줄로 묶어 놔두면 개미들이 집안에 침입하지 못합니다.

 

베이킹소다, 설탕

베이킹소다를 개미들이 섭취하게 되면 개미산과 베이킹소다가 반응하게 되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킵니다. 결과적으로 빵이 부풀어 오르는 원리와 같이 개미들의 배가 부풀어 올라 개미들이 죽게 됩니다. 베이킹소다를 설탕과 함께 3:1 비율로 섞고 길목에 뿌립니다.

 

계피

계핏가루를 개미들이 다니는 길목에 뿌립니다. 개미들이 싫어하는 냄새로 인해 개미들의 침입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개미약

약국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개미약을 주로 나타나는 공간에 설치해 두거나 뿌려두면 개미들을 퇴치할 수 있습니다.

 

숯

숯을 보통 습기 제거, 악취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계셨을 텐데 그런 숯을 개미들이 싫어한다고 합니다. 다른 방법들과 마찬가지로 개미들이 주로 출몰하는 공간에 놔두면 거짓말처럼 개미들이 사라지는 광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춧가루

개미들이 매운 향, 맛을 싫어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휴지에 고춧가루를 개미들이 나타나는 곳에 놓아두면 개미들을 퇴치할 수 있습니다.

 

끓는 물

개미들이 사는 아지트 개미집을 발견했다면 그 구멍에 끓는 물을 부어 개미들을 퇴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임시방편일 뿐 확실한 방법이 아니므로 참고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