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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독증 뜻,테스트 문장,고치는법,원인,증상,치료,완치,기본정보
    생활정보 2023. 11. 21. 17:24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난독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 중에서도 책 읽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글이 잘 눈에 안 들어오고 읽어도 이해가 안 되며 온전히 책에 집중하지 못하겠다는 이유에서도 특히 한 문장만 반복해서 읽을 때면 나도 혹시 난독증이 아닐까? 의심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난독증이란 단어는 온라인상에서도 흔히 보이는 현상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비난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것들이 정말 난독증 증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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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독증 정보

    난독증 정보

    뜻, 의미, 정의

    난독증은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학습 장애의 한 유형으로 읽기 장애라고도 합니다. 정확 하지만 많이 느리게 읽는 경우도 난독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난독증의 진단기준이 자주 바뀌다 보니 아직 수십 가지 서로 다른 진단기준이 사용되고 있어 진단기준의 일관성이 부족한 편입니다.

     

    좁은 의미의 난독증은 독해 능력은 정상이나 글자를 소리로 바꾸는 해독능력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하지만 일반적인 의미의 난독증은 독해 능력에 상관없이 해독 능력의 문제가 있는 모든 경우를 포함합니다. 유창하게 읽지 못하면 독서량이 줄어서 나중에 어휘력과 이해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난독증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는 병이라거나 영어권에서만 있는 병, 치료할 수 없는 병, 글자를 거꾸로 읽는 병, 천재성도 함께 가지게 되는 병으로 잘못 알려져 왔습니다. 현재 난독증은 많은 연구가 되어 그 정체가 거의 밝혀진 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영어권과 마찬가지로 5% 정도의 난독증 환자가 있고 그들도 조기에 진단받기만 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치료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

    과거 난독증은 시각적인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뇌 영상 연구와 인지 심리학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뇌의 기질적 원인에 의한 신경발달장애인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유전의 영향이 커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단일한 유전자가 아닌 여러 유전자가 관여하며 이 유전자들은 발달 초기 뉴런의 이동과 연결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 영상연구에서 좌뇌의 언어 및 읽기와 관련된 영역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뇌의 구조적 이상은 말소리를 가장 작은 단위까지 인지하고 처리하는 능력인 음운처리능력의 이상을 유발하는데 음운처리능력의 이상이 생기면 문자와 소리의 대응을 학습하지 못하거나 문자와 소리를 대응시킨 다음 이를 조합하여 의미 있는 낱말의 소리로 발음하지 못하게 됩니다. 현재 좌우뇌 불균형, 우뇌 억제의 실패, 말소리가 아닌 일반적인 청지각의 문제, 또 평형감각 또는 감각통합 문제는 난독증의 원인이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려진 상황입니다.

    증상

    난독증은 정규교육이 시작되면서 또래들에 비해 학업수행이 뒤쳐지므로 교사 또는 부모의 의해 처음 발견됩니다. 읽기의 어려움뿐 아니라 계산, 주의력, 또래 관계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어려움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려서 말이 늦거나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혀 짧은 소리가 늦게까지 지속되기도 하며, 글자 공부나 책에 관심이 없어 독서경험도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읽을 때, 오류가 많은데 1음절 단어나 음운변동이 있는 단어를 읽기 힘들어하고 단어 속 자음, 모음의 순서를 헷갈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음절 어를 읽을 때와 조사 등 기능어를 읽을 때 생략이나 대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맞춤법이 자주 틀리고 작문 능력이 부족하며 날짜, 사람이름, 전화번호를 외우기 힘들어합니다. 청소년기가 되어도 여전히 읽기가 느리고 힘겨워서 독서나 공부를 싫어하며 맞춤법 실수는 성인기가 될 때까지 지속됩니다.

    진단 및 검사

    난독증은 지적장애, 단순발달지연 만으로 설명되지 않아야 하므로, 지능지수가 70±5 이상이어야 하고 학령기 초기부터 존재하며 나중에 생긴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또 외부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여야 합니다. 빈곤하거나 돌봄을 제공받지 못하는 가정환경, 전체적으로 불충분한 교육 기회가 의심된다면 진단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학업기술의 발달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시력 혹은 청력장애, 신경 및 운동장애가 그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학습장애에는 ADHD, 의사소통장애, 발달성 조정장애, 자폐 스펙트럼장애 같은 다른 신경발달 장애는 물론 불안, 우울, 양극성 장애 같은 정신장애도 공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학습장애 진단을 내릴 수 있지만 동반질환이 학습기술의 습득을 방해한 주요인으로 판단되는 경우 학습장애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병력청취와 문진을 통해 난독증이 의심되면 심리교육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심리교육학적 평가는 3 부분으로 이루어지는데 첫째, 아동의 지적 수준 평가, 둘째 읽기, 쓰기 영역에서의 학업성취도 평가, 셋째 학습의 기저가 되는 정보처리 능력에 대한 신경심리학적 평가. 아동의 지적 수준은 통상 웩슬러 지능검사로 측정합니다. WISC-IV를 시행하는 경우, 아동의 지적 수준을 전체지능이 아니라 GAI라는 지표점수를 통해 추정할 수도 있습니다.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도구는 학생의 현재 수준이 자기 학년에서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알려줍니다.

     

    학습의 기저가 되는 정보처리능력을 평가하는 국내 검사에는 CLT, KREAL, RARCP, BASA 등이 있으며 이러한 검사들은 공통적으로 의미단어와 무의미 단어 소리 내어 읽기, 긴 글소리 내어 읽기, 음운인식능력 검사, 기타 음운 처리능력 검사(빠른 이름 대기, 작업기억력, 단기 기억력), 받아쓰기와 언어이해력 평가와 같은 검사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스트문장

    테스트하기

    1. 글을 소리 내어 읽을 때 자꾸 건너뛰거나 읽고 있는 문장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2. 말을 또래 아이들에 비해 늦게 트고 말을 더듬거나 정확하지 않은 발음을 구사한다.

    3. 글보다는 사진이나 그림을 더 선호한다.

    4. 자음과 모음의 순서를 헷갈린다.

    5. 날짜와 전화번호, 친구의 이름 등을 잘 못 외운다.

    6. 책을 말로 읽어주면 잘 이해하지만 직접 읽으라고 하면 잘 이해하지 못한다.

    7. 시계의 시간을 잘 못 본다.

    8. 글자를 익히는 속도가 느리다.

    9. 글자의 배열이나 조합을 어려워한다.

    10.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다.

    *이중 5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난독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음 문장을 읽어보세요.

    Alex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사용하는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 Alexandra의 애칭인 동시에 남성의 이름 Alexander의 애칭이기도 하다. 문맥을 고려했을 때 다음 문장의 빈칸에 들어가기에 가장 적합한 말을 고르세요.

     

    <문장>

    Alexandra의 애칭( )이다.

     

    1. Alex

    2. Alexandra

    3. 남성

    4. 여성

    *정답을 맞히셨나요? 정답은 바로 1번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난독증 테스트입니다. 바로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열린말치

    -전 건지

    -치킨타월

    -재능기부

    -노인코래방

    -치즈피자

    -쯔와이스트위-시킨치키신분

    -통치꽁조림

    -번둑개

    *위의 10개의 단어를 읽으면서 별다른 이상함을 못 느끼셨나요? 당신은 난독증이 의심됩니다.

    치료, 고치는 법, 완치

    아직 난독증을 치료하는 약은 없으며 언어치료와 특수교육을 통해 치료합니다. 한글도 영어와 마찬가지로 자모문자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자모문자체계를 사용하는 문화권에서 발생한 난독증의 치료방법은 모두 유사합니다. 난독증 치료는 보통 음운인식 훈련, 체계적인 파닉스 교육, 해독 훈련, 유창성 및 철자훈련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음운인식훈련이란 말소리를 말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인 음소 수준에서 인지하고 분절, 합성, 조작하는 능력을 키우는 연습을 합니다.

     

    체계적인 파닉스 교육은 자모 낱자가 어떤 발음이 나는지에 낱자와 소리의 대응관계에 대해 학습하는 것입니다. 해독 훈련에서는 파닉스 교육에서 배운 자모 낱자의 소리에 대한 지식을 이용해서 낱말을 읽을 때 낱말을 구성하는 모든 자음, 모음 소리를 합성해서 읽은 연습을 실시합니다. 해독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져서 어떤 낱말이든 추측하지 않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다면 글을 유창하게 읽는 연습과 불러주는 소리를 듣고 받아쓰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음운인식능력을 중심으로 한 치료의 효과와 조기개입의 이득에 관한 객관적 증거는 많이 축적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청지각훈련, 시지각훈련(안구운동, 얼렌렌즈), 감각통합치료, 운동치료(IM), 뉴로피드백 등 근거가 빈약한 치료가 난독증 아동에게 권하여져서는 안 됩니다.

    경과 및 합병증

    예후는 학생이 가진 음운처리능력의 약점이 얼마나 심한지와 이를 보완하는 지능을 비롯한 다른 인지적 능력이 얼마나 강한지에 달려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집중적인 치료교육을 적절하게 실시합니다. 대부분 극복할 수 있거나 어려움이 최소화됩니다. 조기에 인지 못한 경우 현재 가진 장해를 우회하거나 보상할 수 있는 책략을 지도하거나 보조기기를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학교에서 외국어 대신 다른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해 주거나 시험시간을 연장해 주거나 구두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해주는 등 편의를 제공해 주면 점차 학습기술의 발달이 촉진되고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늦게 발견되거나 제대로 된 치료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읽기와 쓰기 문제가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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