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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화상 알보칠,혓바늘,혀에 난 상처,데였을때 빨리 낫는법,응급처치 정보생활정보 2023. 11. 17. 18:51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혀 화상, 데었을 때 해결방법,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혀 화상, 데임, 데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운 겨울날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다름 아닌 따뜻한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마셔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성급한 나머지 뜨거운 음식 혹은 음료를 급하게 먹다 그만 혀를 데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이렇게 혀나 입천장 혹은 입술을 데었다면 생활하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겪고 살짝 아프기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혀 데었을 때 응급처치, 해결방법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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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찬 날씨로 꽁꽁 언 몸을 녹이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뜨끈한 국물은 그중 최고입니다. 그런데 이때 높은 온도의 음식을 충분히 식혀 먹지 않으면 혀와 입을 포함하여 입 안이 데이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피부는 70도에도 1초만 닿아도 상처를 입을 정도로 약합니다.
그런데 보통 뜨거운 국물, 차, 커피 등은 70도를 훌쩍 넘기에 혀를 데이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혓바닥, 입 안에 화상을 입은 후 관리에 소홀하면 세균이 침투해 구내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적절한 대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혀 데임에 대한 여러 가지 대처방법, 응급처치 방법을 소개합니다.
차가운 것 먹기
뜨거운 것에 덴 혀를 가장 빨리 가라앉히는 방법은 차가운 것으로 열기를 식히는 것입니다. 이른바 이 한치열 요법입니다. 얼음을 빨거나 막대 아이스크림, 혹은 차가운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차갑고 부드러운 요구르트를 입에 머금고 천천히 먹는 것도 좋습니다. 단 얼음을 냉동실에서 꺼낸 후 곧바로 입안에 넣으면 혓바닥에 붙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정수물을 살짝 묻히거나 약간 녹인 후 입에 넣도록 합니다.
꿀 바르기
꿀에는 항균 작용이 있어 입 속 화상을 입은 부위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꿀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어 화상뿐 아니라 구내염 등 다른 치료 용도로도 많이 활용합니다. 부작용도 없는 방법이니 안심하고 꿀을 듬뿍 발라줍니다.
소금물 머금기
소금물은 화상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켜 주며 입 안 상처가 감염되지 않도록 소독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금물을 한 모금 입에 물고 1~2분간 입을 헹군 후 뱉어주면 됩니다. 입으로
숨쉬기
코가 아닌 입으로 숨 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찬 공기가 입안으로 들어와 상처에 닿게 되기에 열에 덴 혀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습니다.
알로에베라 사용하기
알로에베라는 화상을 진정시키고 아물게 하는데 많이 사용되는 천연 치료제입니다. 알로에베라 젤을 덴 곳에 조금 바르면 혀의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알로에는 비타민, 폴리페놀, 아미노산, 지방산 등의 성분이 풍부해 항생, 소독 작용이 있어 혀 데임에 도움이 됩니다.
짜거나 매운 음식 먹지 않기
혀가 데였을때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이 상처에 닿으면 매우 고통스럽기에 먹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상처가 덧날 수도 있어 최대한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 상처가 회복되기 전까지 맵고 짠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멘톨 껌 씹기
멘톨 성분이 들어간 껌을 씹으면 차가움에 민감한 혀의 수용기가 활성화되어 혀가 기분 좋게 시원해집니다. 박하껌과 스피어민트 맛이 나는 껌에 멘톨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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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즉각적으로 염증을 제거하고 싶다면 폴리크레줄렌 제제를 고려합니다. 알보칠이라는 약으로 더 유명합니다. 염증으로 변성, 괴사 된 구강점막을 소작하는 방식으로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완화합니다. 불로 지지듯 약으로 화학적 화상을 유발해 일시에 염증을 걷어냅니다. 따라서 약을 도포한 직후 몇 초간 극심한 통증을 경험합니다. 염증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만큼 1회만 치료해도 빠르게 통증이 완화됩니다.
다만 폴리크레줄렌 제제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단 물에 희석해 사용합니다. 성인은 5배, 소아는 10배 이상 묽게 해 구내염이 생긴 부이에만 면봉으로 콕콕 찍어 도포합니다. 약효를 높인다면 과량의 약을 넓게 펴 바르면 염증 주변 정상 구강점막으로 흘러가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치아에 닿으면 착색될 수 있습니다.
구내염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오라메디, 페리덱스, 아프타치 같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활용합니다. 구내염 표준 치료법입니다. 염증으로 하얗게 헌 곳에 스테로이드 제제를 부분적으로 바르거나 붙이면 구강 내 염증반응을 줄여 치료합니다. 3~5일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헐었던 구강점막이 서서히 차오릅니다. 상처 난 구강점막을 약이 감싸면서 보호해 외부 자극으로 인한 통증을 줄여줍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체감하는 통증 완화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염증으로 손상된 구강점막이 어느 정도 회복할 때까지는 약을 발라도 여전히 아픕니다. 게다가 약효과 불충분한 경우도 많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는 약이 입 안에 오랜 시간 충분히 발라져 있을 때만 약효가 유지됩니다.
약을 바르고 물을 마시거나 입을 움직여 말을 하면 약이 조금씩 옆으로 번져 사라져 약효가 떨어집니다. 게다가 스테로이드 제제는 구강점막을 통해 흡수되는 양이 많지 않습니다. 이물감도 심합니다. 이런 이유로 스테로이드 제제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일주일 이상 장시간 사용은 금물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구내염으로 생긴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면역기능까지 억제합니다. 일주일 이상 사용하면 입 속에 서식하는 세균, 바이러스 등이 활동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을 써도 염증이 줄지 않거나 반대로 더 커지질 수 있어 통증이 여전하다면 2차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