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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렌즈 끼고 자면,잤을때,낮잠,쪽잠,뿌옇게,실명,안되는 이유 정보생활정보 2023. 11. 16. 15:40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렌즈 끼고 잠을 자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기고 어떤 증상 및 위험성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눈이 좋지 않은 사람이 안경 외에 사용할 수 있는 렌즈를 혹시 밖에 외출 후 피곤해서 혹은 귀찮아서 렌즈를 그대로 착용하고 잠든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행동들은 안구 건강에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알고 계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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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끼고 자면 위험한 이유 정보
렌즈 착용하고 자면 안 되는 이유
각막염
렌즈를 끼고 자면 각막염의 발병 확률이 무려 20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하드렌즈의 경우 소프트렌즈를 착용하고 자는 경우보다 각막염의 위험이 3배 이상 된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막염 환자 15%는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렌즈를 착용하고 잠을 자게 되면 생기는 증상과 위험성은 바로 안구건조증입니다. 렌즈를 착용하고 잠을 자는 동안 렌즈가 눈 안에서 마르게 되고 눈에 들러붙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영향을 미쳐 건조하게 만들게 됩니다. 자기 전 귀찮고 피곤하더라도 반드시 장시간 렌즈를 착용했다면 인공눈물을 이용해 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뒤로 넘어가는 렌즈
렌즈를 끼고 자게 되면 생기는 문제는 바로 렌즈가 눈 안쪽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완전히 뒤로 넘어가지는 않지만 렌즈가 보이지 않아 빼내는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최악의 경우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각막 손상
렌즈를 끼고 자면 각막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렌즈가 각막에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렌즈가 마르게 되어 눈이 건조해지고 그 상태로 눈을 뜨게 되면 렌즈를 빼는 것조차 힘들 수 있습니다. 또한 렌즈를 무리하게 빼다가 각막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렌즈는 자기 전 빼고 자는 게 좋습니다.
영구적인 시력손상
산소가 차단되고 촉촉함을 잃은 각막엔 렌즈가 비정상적으로 달라붙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럴 경우 렌즈가 쉽게 제거되지 못해 자칫 무리하게 제거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렌즈와 각막 사이의 수분과 공기가 제거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렌즈를 빼면 렌즈가 각막에 붙은 채로 찢어지거나 각막 자체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영구적인 빛 번짐이나 시야의 흐려짐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렌즈 끼고 낮잠, 쪽잠 잔 남성, 한쪽 눈 실명, 기생충 감염 때문?
미국에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낮잠을 자던 남성이 실명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남성은 첫 검사 당시 단순 바이러스 감염으로 진단돼 치료를 받았으나 뒤늦게 실명을 유발하는 가시아메바 각막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난 3일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21세 남성 마이크 크럼홀츠는 올해 초부터 가시아메바 각막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시 아메바는 오염된 물, 토양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기생충입니다.
가시아메바란 눈의 각막이 가시아메바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충혈, 이물감, 통증, 출혈,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집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에게 잘 확인되며 특히 제대로 보관, 관리하지 않은 렌즈를 착용했을 때 또는 렌즈를 착용하고 샤워, 수영을 하거나 잠을 찼을 때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크럼홀츠 역시 렌즈를 착용한채 잠을 잔 후 가시아메바 각막염을 앓게 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일회용 렌즈를 빼지 않고 40분가량 낮잠을 잤고 잠에서 깬 후 눈이 가렵고 따끔거리면서 부어오른 것을 확인했습니다. 크럼홀츠는 알레르기 증상으로 생각해 약을 복용했지만 증상은 계속해서 악화되었습니다.
다음날 안과를 찾은 그는 단순 바이러스 감염으로 진단받은 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호전되지 않았으며 수시로 앞이 번쩍이고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염증이 심해지는 등 증상이 계속해서 악화되었습니다. 다른 병원을 방문한 크럼홀츠는 기생충 검사를 받았고, 처음 증상이 발생한 지 약 한 달 만에 가시아메바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의료진은 감염이 더 진행되지 않도록 광역학 요법을 시행했으며 눈 흰자 중 건강한 조직을 채취해 감염된 각막을 치료하였습니다. 치료를 받았음에도 크럼홀츠는 여전히 한쪽 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머리 뒤쪽에서 시작돼 왼쪽 눈으로 이어지는 통증 또한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는 각막 이식을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시는 완전히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시력이 얼마나 회복될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