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수수,효능,삶는법,고르는법,손질법,보관법,먹는법,칼로리 정보생활정보 2022. 9. 20. 15:26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옥수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옥수수가 우리나라에는 16~17세기 무렵에 들어왔다. 뜨거운 햇살에 잘 자란 옥수수는 어릴 적 외갓집 여름밤 모깃불 피우고 평상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 피우며 노랗게 익은 옥수수를 먹던 추억이 이제는 가끔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이 된 지 오래다.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인 옥수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 산간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5월 말 수확을 시작해 9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늦여름까지 옥수수를 즐길 수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옥수수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찰옥수수와 요즘 인기 있는 초당옥수수, 단옥수수, 튀김 옥수수 품종이 주로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옥수수수염이 길게 늘어지면서 만졌을 때 단단한 게 잘 익은 옥수수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간식으로도 주로 쪄 먹는다 특히 일반 옥수수보다 색이 노랗고 당도가 높은 초당 옥수수는 삶거나 찌지 않고 바로 먹거나 간단하게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려 바로 먹을 수 있어 최근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옥수수 효능, 고르는 법, 손질법, 보관법, 삶는 법, 칼로리, 먹는 법 정보 알아보기
옥수수 정보
옥수수란?
밀, 벼와 함께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인 옥수수는 우리나라에는 16~17세기 무렵에 들어왔다. 옥수수의 최초 원산지로 알려진 곳은 라틴 아메리카로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적은 일손으로 많은 양의 작물 수확이 가능하여 ‘순금의 열매’라고 불렀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 산간지대에서 재배되고 있다.
국내에서 재배 유통되는 옥수수는 크게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 튀김 옥수수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찰옥수수는 옥수수의 알이 유백색을 띠며 반투명하고, 대부분 쪄 먹는 용도로 이용된다. 단옥수수류는 일반적으로 단옥수수와 초당옥수수로 나뉘는데, 초당옥수수는 단옥수수보다 알맹이가 작고 납작하며, 다량의 당분과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조하면 단옥수수보다 더 쭈글쭈글해진다. 단옥수수류는 당분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적어 간식용으로 삶아 먹거나 과일처럼 생으로 먹기도 하고 통조림 등 가공식품으로 이용된다. 튀김 옥수수는 알을 가열하면 중앙부에 위치한 수분이 팽창하면서 원래 부피의 30배 정도로 잘 튀겨지는 특성이 있어 간식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영양성분
열량이 적고 혈당 부하 지수도 낮습니다.
생옥수수 100g에 들어있는 열량은 86kcal, 혈당 부하 지수는 7로 저혈당 부하 식품에 속합니다. 참고로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멥쌀 백미 100g의 열량은 360kcal로 옥수수의 4배가 넘고 혈당 부하 지수는 56으로 옥수수의 8배에 해당하며 고혈당 부하 식품에 속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합니다.
생옥수수 100g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의 양은 19g이며, 이 중 2.7g이 섬유질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11%에 해당합니다.
좋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생옥수수 100g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양은 3.2g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의 6%에 해당합니다.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생옥수수 100g에 비타민A는 하루 권장 섭취량의 4%, 비타민C는 11%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군에 속한 티아민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13%. 리보 플래빈 4%, 니아신 9%, B6 3%가 들어있으며, 엽산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11%, 판토텐산 8%가 들어있습니다. 참고로 옥수수는 니아신 함량이 많지만, 체내 흡수율이 높지 않습니다.
각종 미네랄 함량이 많습니다.
생옥수수 100g에 철분이 하루 권장 섭취량의 3%, 마그네슘, 인은 각각 9%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칼륨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8%가 들어있으며 아연과 구리는 각각 3%가 들어있습니다. 망간 8%, 셀레늄 1%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옥수수에는 페룰산, 안토시아닌, 루테인, 지아잔틴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자주색 옥수수(까만 옥수수)의 항산화 물질 함량은 압도적입니다. 100g에 들어있는 항산화 능력 수치가 무려 10,800입니다. 이는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었다고 알려진 블루베리(4,669)의 두배가 넘는 수치이며, 치아시드(9,800)보다도 많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에서 노화를 방지하고 염증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돕습니다.
효능
-고혈압 예방을 도울 수 있습니다.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도울 수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을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당뇨병 발병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염증을 줄여 다양한 질병 치료를 도울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등 노인성 뇌 질환 예방을 도울 수 있습니다.
-시력 개선 등 눈 건강을 돕습니다.
-빈혈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도울 수 있습니다.
-피부 건강과 미용에 좋습니다.
옥수수 고르는 법
겉껍질이 있는 옥수수를 구매할 때는, 껍질의 색이 선명한 녹색이며 마르지 않고 모양이 타원형인 것을 고른다. 수염이 오그라져 있고 흑갈색을 띠는 것이 잘 익은 것이며, 수염이 낱알 하나하나에서 연결되어 나오므로 수염이 풍성하면 그만큼 옥수수 알도 많은 것이다. 껍질이 벗겨져 있는 옥수수를 고를 때는 알맹이가 굵고 촘촘히 박혀있으며 알맹이 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딱딱하지 않은 것을 고른다. 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라 있으면 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손질법
옥수수는 영양 손실이 빠르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껍질을 벗기고 손질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배아 부분에 영양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가급적 알맹이를 손으로 빼면 배아가 함께 떨어져 나와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칼로 알맹이를 잘라낼 경우 숟가락 등을 이용해서 배아까지 긁어내어 사용하면 좋다. 찰옥수수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맛이 좋은데, 손질할 때 속껍질을 2~3장 정도 남겨둔 상태로 찌면 옥수수 특유의 풍미를 더 해주고 수분이 유지되어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옥수수 보관방법
수확한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하여 단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는 경우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먼저 옥수수를 한 번 찐 다음 열이 식으면 굳기 전에 먹을 만큼 팩에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한다. 냉동한 옥수수는 알맹이를 따서 밥을 할 때 넣거나 찜통에 다시 쪄서 먹으면 1년 내내 맛있고 손쉽게 즐길 수 있다.옥수수 삶는 법
-옥수수를 덮고 있는 껍질과 수염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껍질과 수염이 제거된 옥수수를 찬 물에 씻어냅니다.
-냄비에 옥수수를 넣고 옥수수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줍니다.
-뉴수가 또는 설탕 2스푼, 그리고 소금 1스푼을 넣습니다.(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뚜껑을 닫고 센 불에 20분간 삶아줍니다.
-불을 줄이고 20분 정도 더 삶습니다.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 들여줍니다.
*tip
옥수수를 삶기 전 설탕과 소금을 4:1, 또는 뉴슈가를 사용할 경우 1/2:1 비율로 넣으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부작용, 주의사항
-불용성 섬유질 함량이 많아 소화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옥수수에 니아신(비타민B3, 나이아신) 함량이 많으나, 체내 흡수율이 높지 않습니다. 장기간 옥수수만 먹는다면 니아신 결핍으로 인한 펠라그라(홍반병)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고자 마야 원주민들은 옥수수를 그대로 먹지 않고 석회수에 담가 껍질을 제거한 후 먹었지만, 이를 모르고 유럽으로 가져간 유럽인들은 한동안 펠라그라에 시달렸습니다. 장기간 옥수수만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산지
라틴 아메리카
주요 생산지
-강원 홍천, 영월, 평창
-충북 괴산
종류(구분, 품종)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 튀김 옥수수
음식궁합
옥수수에는 라이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해 라이신이 풍부한 콩, 트립토판이 풍부한 우유, 고기, 달걀 등과 함께 섭취하면 좋다.
옥수수 먹는 법, 활용법
찰옥수수는 대부분 쪄 먹는 용도로 이용되고, 단옥수수류는 삶아 먹거나 과일처럼 생으로 먹기도 하고 통조림 등 가공식품으로 이용된다. 팝콘 등 튀김 옥수수를 튀겨 간식용으로도 많이 활용한다.
*포스팅 내용의 출처는 하단에 남겨놓았습니다.